엔씨소프트NHN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3일 오전 9시2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9500원(4.04%) 오른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1.4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57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08억4800만원으로 28.0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6.07% 증가한 662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해외 매출 비중이 45%로 확대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1분기 해외매출은 1093억원을 기록했고,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9%포인트 오른 45%로 확대됐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지식재산권(IP)의 견고한 성장 속에 신작 게임의 출시와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신작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1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36억1800만원으로 4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5억6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