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수출된 'KB한일롱숏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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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자와증권서 출시
이달 54억원 어치 판매 전망
이달 54억원 어치 판매 전망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한일롱숏펀드’가 일본에 수출된다. 펀드 출시 후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한일롱숏펀드는 지난 2일부터 일본 중소형 증권사인 아이자와증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의 국내 판매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의 이번달 일본 내 판매액은 5억엔(약 54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다음달부터 KB자산운용과 함께 일본 도쿄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 3개 지역에서 펀드투자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 2월 설정된 이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해외롱쇼트펀드다. 산업 구조가 유사하고 기업 간 경쟁 관계인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롱)하고 떨어질 것 같은 종목은 매도(쇼트)하는 전략으로 운용하고 있다.
펀드 출시 이후 2년간 KB자산운용과 유진투자증권은 꾸준히 일본 수출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올초 300억원 이상 운용 규모를 달성한 뒤 지난 4월 실사를 거쳐 일본 내 재간접펀드 운용사로 일본아시아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한일롱숏펀드는 지난 2일부터 일본 중소형 증권사인 아이자와증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의 국내 판매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의 이번달 일본 내 판매액은 5억엔(약 54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다음달부터 KB자산운용과 함께 일본 도쿄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 3개 지역에서 펀드투자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 2월 설정된 이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해외롱쇼트펀드다. 산업 구조가 유사하고 기업 간 경쟁 관계인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롱)하고 떨어질 것 같은 종목은 매도(쇼트)하는 전략으로 운용하고 있다.
펀드 출시 이후 2년간 KB자산운용과 유진투자증권은 꾸준히 일본 수출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올초 300억원 이상 운용 규모를 달성한 뒤 지난 4월 실사를 거쳐 일본 내 재간접펀드 운용사로 일본아시아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