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증시, FOMC 의사록 경계감에 숨고르기?…與 비대위, 오늘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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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증시는 숨고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따른 경계감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새누리당의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 등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내정자들이 오늘(16일)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미국·일본 3국이 올해 여름 하와이 해상에서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 방어(MD) 연합 훈련을 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국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보도했다.
◆국내증시, FOMC 의사록 경계감에 숨고르기 예상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월 FOMC에서는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4월 FOMC 의사록은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인(시장 친화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6월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 중앙은행 위원들이 각종 발언을 통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도 부담이다. 미국 경기의 회복은 금리인상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與 비대위, 오늘 상견례…활동방향 논의
새누리당의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 등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내정자들이 16일 한자리에 모인다.
정진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 모여 상견례를 갖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당연직에는 정 원내대표 외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이 포함됐다.
◆아사히신문 "한·미·일, 올여름 하와이서 첫 MD 연합훈련"
한국·미국·일본 3국이 올해 여름 하와이 해상에서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 방어(MD) 연합 훈련을 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국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8월 하와이 해상에서 열리는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림팩)을 계기로 3국의 연합 훈련이 실시된다.
이지스함 등이 동원되며 컴퓨터를 사용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거나 요격하는 등의 시뮬레이션을 하는 함대공(艦對空) 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만성적자 대한석탄공사 문 닫는다
정부가 대한석탄공사의 문을 닫기로 했다. 연탄 수요가 급감하면서 채산성이 나빠져 존속이 어렵기 때문이다. 수익성 떨어지는 공기업이 폐업하는 첫 사례가 된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내년부터 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을 순차적으로 폐광한 뒤, 석탄공사를 정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1950년 설립된 석탄공사는 작년 말 기준으로 1조5989억원에 달하는 빚더미에 올라 있고, 매년 10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낸다.
◆더민주, 전대 준비 본격화…지역조직 정비도 나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전당대회 실무를 담당할 전당대회준비위(전준위) 추가 인선을 하고 8월 말~9월 초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대 준비에 들어간다.
더민주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5개 분과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한 뒤 전준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이랜드 '킴스클럽 매각가 3500억원' KKR 최초제안 수용할 듯
이랜드가 애초 기대했던 가격의 절반 수준인 3500억원대에 킴스클럽을 팔 것으로 보인다. 기업 인수 합병(M&A)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16일 "이랜드가 내부적으로 본입찰 때 제시된 가격에라도 킴스클럽을 우선 매각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뉴코아 강남점은 일단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는 기업 M&A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계 사모펀드(PEF)로, 올 3월 킴스클럽 매각 본입찰에 3500억원을 제시하며 단독응찰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외국인 2개월째 주식·채권 순매수…4월 2조6000억원 순유입
외국인이 4월에도 국내 상장 주식과 채권 2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한 달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 주식 2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조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3월에 비하면 규모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2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한 것이다. 상장주식 순매수 상위국은 미국(1조620억원), 영국(8280억원), 룩셈부르크(5330억원), 스위스(3880억원), 캐나다(3080억원)였다.
◆옥시 "유해성 알고 판매", 4년전 공정위 조사서 드러나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이 원료의 유독성을 알고도 제품을 판매해 온 사실이 4년 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때 이미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특별수사팀을 꾸린 검찰 수사의 핵심 중 하나는 가습기 제조업체들이 인체 유해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2년 8월 낸 '옥시레킷벤키저의 부당한 표시행위'에 대한 의결서를 보면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유해물질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정위 조사에서 옥시는 PHMG를 먹거나 흡입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적힌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 아침에 대부분 그쳐…낮기온 20∼25도
16일은 강원도와 충청 이남 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쳐 낮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5∼20㎜, 강원 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5㎜ 미만이다.
이날 밤까지 산간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새누리당의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 등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내정자들이 오늘(16일)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미국·일본 3국이 올해 여름 하와이 해상에서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 방어(MD) 연합 훈련을 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국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 보도했다.
◆국내증시, FOMC 의사록 경계감에 숨고르기 예상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월 FOMC에서는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4월 FOMC 의사록은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인(시장 친화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6월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 중앙은행 위원들이 각종 발언을 통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도 부담이다. 미국 경기의 회복은 금리인상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與 비대위, 오늘 상견례…활동방향 논의
새누리당의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 등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내정자들이 16일 한자리에 모인다.
정진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 모여 상견례를 갖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당연직에는 정 원내대표 외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이 포함됐다.
◆아사히신문 "한·미·일, 올여름 하와이서 첫 MD 연합훈련"
한국·미국·일본 3국이 올해 여름 하와이 해상에서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 방어(MD) 연합 훈련을 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국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8월 하와이 해상에서 열리는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림팩)을 계기로 3국의 연합 훈련이 실시된다.
이지스함 등이 동원되며 컴퓨터를 사용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거나 요격하는 등의 시뮬레이션을 하는 함대공(艦對空) 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만성적자 대한석탄공사 문 닫는다
정부가 대한석탄공사의 문을 닫기로 했다. 연탄 수요가 급감하면서 채산성이 나빠져 존속이 어렵기 때문이다. 수익성 떨어지는 공기업이 폐업하는 첫 사례가 된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내년부터 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을 순차적으로 폐광한 뒤, 석탄공사를 정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1950년 설립된 석탄공사는 작년 말 기준으로 1조5989억원에 달하는 빚더미에 올라 있고, 매년 10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낸다.
◆더민주, 전대 준비 본격화…지역조직 정비도 나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전당대회 실무를 담당할 전당대회준비위(전준위) 추가 인선을 하고 8월 말~9월 초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대 준비에 들어간다.
더민주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5개 분과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한 뒤 전준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이랜드 '킴스클럽 매각가 3500억원' KKR 최초제안 수용할 듯
이랜드가 애초 기대했던 가격의 절반 수준인 3500억원대에 킴스클럽을 팔 것으로 보인다. 기업 인수 합병(M&A)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16일 "이랜드가 내부적으로 본입찰 때 제시된 가격에라도 킴스클럽을 우선 매각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뉴코아 강남점은 일단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는 기업 M&A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계 사모펀드(PEF)로, 올 3월 킴스클럽 매각 본입찰에 3500억원을 제시하며 단독응찰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외국인 2개월째 주식·채권 순매수…4월 2조6000억원 순유입
외국인이 4월에도 국내 상장 주식과 채권 2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한 달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 주식 2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조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3월에 비하면 규모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2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한 것이다. 상장주식 순매수 상위국은 미국(1조620억원), 영국(8280억원), 룩셈부르크(5330억원), 스위스(3880억원), 캐나다(3080억원)였다.
◆옥시 "유해성 알고 판매", 4년전 공정위 조사서 드러나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이 원료의 유독성을 알고도 제품을 판매해 온 사실이 4년 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때 이미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특별수사팀을 꾸린 검찰 수사의 핵심 중 하나는 가습기 제조업체들이 인체 유해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2년 8월 낸 '옥시레킷벤키저의 부당한 표시행위'에 대한 의결서를 보면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유해물질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정위 조사에서 옥시는 PHMG를 먹거나 흡입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적힌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 아침에 대부분 그쳐…낮기온 20∼25도
16일은 강원도와 충청 이남 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쳐 낮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5∼20㎜, 강원 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5㎜ 미만이다.
이날 밤까지 산간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