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슈퍼마켓(GMS), 기업형슈퍼마켓(SSM), 할인점, 드럭스토어 등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이 유기농산물 전문점을 개설하기로 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온은 유럽의 전문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 생산자로부터 유기 농산물을 직접 사들여 일본 내 전문점에서 판매한다. 전문점은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50개 점포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온은 프랑스에서 유기농산물 전문 슈퍼 90개 가량을 운영하는 비오쎄봉(Bio c'Bon)과 함께 유기 농가 육성에 나선다. 이 회사의 모회사인 벨기에 기업과 올 6월 절반씩 출자해 법인을 신설하고 올해 안에 1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점포들은 장기적으로 유기 농식품과 함께 화장품, 일용품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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