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교육과정·입시제도 바꿔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사진)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교육과정은 산업화시대의 인력을 키우는 데 머물러 있다”며 “교육과정을 전면 재편하고 입시제도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옮기겠다는 뜻을 밝힌 안 대표는 최근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 대표는 “미국은 올해부터 정부 재정을 투입해 초등학생에게 코딩교육 등을 의무화했다”며 “우리도 더 늦기 전에 소프트웨어, 기업가 정신 등을 포함해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생길 것”이라며 “교육개혁과 일자리개혁을 병행해 교육과 일자리의 미스매치(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데 20대 국회와 정부가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