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기점으로 남중국, 필리핀, 대만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

지난 14일 인천 내항 대한통운컨테이너터미널 부두에 남중국~필리핀~대만을 연결하는 MCC트랜스포트 마에숄름(1000TEU급)호가 접안했다. MCC트랜스포트는 세계 1위 해운선사인 덴마크 머스크 계열사로 아시아 권역 내 해상화물운송 서비스를 담당한다.

노선은 인천~광양~칭다오~샤먼~홍콩~옌티엔~마닐라~수비크 베이~타이청~광양~인천이다. 주 1회 운항한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은 “새 항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