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반등하면서 배럴당 45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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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96달러 오른 배럴당 45.35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인 지난달 13일 배럴당 40달러대에 올라선 뒤 전반적인 오름세 속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51달러 상승한 47.72달러로 마감했다. 작년 11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1.14달러 오른 배럴당 48.9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나이지리아와 캐나다, 베네수엘라 등에서 생산 차질로 원유 공급량이 하루 최대 375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