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주 수도권 5개 신도시에서 상업용지 주차장용지 등 55필지의 수익형 부동산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구리 갈매지구에서는 산업·문화·상업·교육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자족시설용지 17필지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건폐율 70%, 용적률 350% 이하를 적용해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용인 흥덕지구, 용인 동백지구, 수원 호매실지구 등 3개 지구에서도 수익형 부동산 19필지를 선보인다. 흥덕지구에서는 상업용지 12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등을 공급한다. 동백지구에선 상업용지 1필지를 내놓는다. 호매실지구에선 상업용지 4필지, 주유소용지 1필지 등을 분양한다. 공급 예정 가격은 3.3㎡당 상업용지가 922만~1646만원, 주차장용지는 599만원, 주유소용지는 707만원 수준이다. LH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LH 상업·업무용지는 공공시설 등과 연계해 중심상권으로 개발된다”고 설명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역세권 업무시설용지 17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 업무시설용지는 김포도시철도(2018년 말 개통 예정) 역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구래동 업무시설용지는 모두 10필지로,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상업업무단지를 이루고 있는 도시철도 종착역인 구래역(가칭)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