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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체 K2코리아가 국내 판매하는 독일 고기능성 아웃도어 ‘살레와’는 원단과 원단을 바느질이 아니라 초음파로 접합한 재킷을 내놨다. ‘하이퍼 소닉’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바느질선을 없애면 매끈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기능성도 높아진다. 바느질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 물 등을 완벽하게 차단해 보온성과 방수성이 뛰어나다.
K2는 무봉제 캡 모자를 선보였다. 원단을 레이저로 자른 뒤 무봉제 테이프로 연결하는 공법을 썼다. 이마에 땀이 나면 시원하게 해주는 ‘로하쿨’ 가공 기술도 적용했다. 원단에 자일리톨 성분을 넣어 수분과 결합하면 열을 흡수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마 온도를 2도 가까이 낮춰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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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를 통으로 짜는 ‘홀가먼트 니트’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홀가먼트 니트란 앞판 뒤판 소매를 따로 편직해 연결하지 않고 기계에서 한 장의 옷을 완성하는 첨단 니트 제품이다. 디자인이 매끄러울 뿐만 아니라 봉제선이 없어 착용감이 편한 것이 특징이다.
한섬이 운영하는 타임, 시스템,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운영하는 구호 등 고가 패션 브랜드 뿐만 아니라 홈쇼핑도 홀가먼트 니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작년 GS홈쇼핑이 이탈리아 양모 소재로 만든 홀가먼트 니트를 내놔 완판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올리자 올해는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신세계홈쇼핑도 비슷한 제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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