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동운아나텍에 대해 올해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은 고화소 카메라모듈에 사용되는 부품(Auto Focus Driver IC)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인도와 러시아, 터키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늘려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카메라 고화소화 및 듀얼카메라 채택 등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며 "기술력과 성장성, 안정성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운아나텍이 추진하는 신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개발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최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은 자동차용 카메라와 손떨림방지(OIS) 등 다양한 신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95억원, 매출은 17.8%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매출처의 다변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동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기준 차입금 의존도가 0%로 재무구조 또한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