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를 피했다. 기술적 경기침체는 전분기 대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을 뜻한다.

18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1.7% 증가했다.

1분기 GDP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시장 예측치 중간값인 0.1%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0.3% 성장세를 보였지만, 기술적 경기침체에는 빠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각부가 이날 동시에 발표한 1분기 민간소비는 0.5% 늘었고, 민간기업 설비투자는 1.4% 감소했다. 명목 GDP는 0.5% 성장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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