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엘벡도르지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개발 및 인적 교류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2011년 수립된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또 북한·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몽골 민주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 민주화 혁명의 핵심인사로 지난 2013년 10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일성대 연설을 통해 "어떠한 독재도 영원할 수 없다. 사람의 자유로운 삶을 위한 열망은 영원한 힘이다"라고 비판, 주목받았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8~20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했다. 2009년 취임한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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