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9일 팬오션에 대해 실적의 하방을 확인했다며 향후 안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한준 연구원은 "팬오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운임지수(BDI)가 300포인트 수준까지 급락하지 않을 경우 실적은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DI는 전날 기준 643포인트까지 반등한 상황이다. 이에 그는 2분기 평균 BDI 수준을 500포인트에서 600포인트로 올려 잡고 올해 연평균은 540포인트로 가정했다.

이 연구원은 "벌크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장기운송계약(CVC) 26척은 고마진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며 "브라질 Vale, 한전 자회사 향 신규 장기계약선박 3척은 4분기부터 추가로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 실적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를 고민해볼 시점"이라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이므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