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14호점인 '제주 돔베 막국수'를 재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식당의 새 이름은 제주의 대표 향토음식인 '돔베고기'와 식당 주인의 고향인 강원도 대표 향토음식 '막국수'가 만나 두 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식당주인의 의지를 반영해 지었다고 전했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4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환경도 개선했다.

이에 지역 주민과 주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기존 메뉴를 모두 없애고 '전복 막국수', '돔베 막국수', '비빔 막국수' 등 새로운 메뉴 세 가지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4호점 '보말이야기'와 7호점 '밥짓는풍경'을 통합한 4&7호점 '보말과 풍경'을 오는 21일 재개장한다고 전했다.

7호점 주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영업을 지속하기 힘들어지자 가게 이전 계획이 있던 4호점이 7호점 주인과 협의해 두 식당을 통합하기로 결정한 겨로가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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