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신임 이사장
청년희망재단 제2대 이사장에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55·사진)이 선임됐다.

박 이사장은 경기 김포 출생으로 1998년 서울대 교수 재직 당시 ‘서울대 실험실 1호 벤처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엔유프리시젼을 설립했다.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엔유프리시젼의 매출은 2013년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회사의 수출액 비중은 80%에 달한다. 박 이사장은 2013년부터 ‘국가최고기술책임자(CTO)’로 불리는 산업부 R&D전략기획단장(차관급 비상근직)을 맡아 3년간 무보수로 일했다.

초대 이사장인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사장은 차세대 사업 발굴과 해외 거래처 방문 등 경영에 매진하기 위해 약 한 달 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현/오형주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