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전문기업 KCC가 실내 소음을 줄여주는 다양한 건자재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층간소음을 막을 수 있는 대표적인 건자재는 바닥재다. KCC의 친환경 바닥재 ‘숲 소리 휴(休)’(사진)는 소음을 흡수하고 완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KCC는 격실 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도 개발했다. 차음(소리 차단) 성능을 높이면서 두께와 시공비는 줄이는 ‘고차음 경량건식벽체’ 기술이다. 내부 수직재인 골조와 석고보드 사이에 채널을 끼워 넣어 소음이 벽면에서 골조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원리다. 창호도 KCC가 강점분야다. KCC의 ‘발코니 이중창’을 설치하면 소음이 45데시벨(dB)가량 감소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