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사진=한경DB
전현무 /사진=한경DB
'무디' 전현무가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떠난다.

20일 오전 전현무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목 상태가 너무 안 좋아 한계가 있다"라며 "5월 마지막주까지만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원히 라디오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내려놓는 것"이라며 "애청자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전현무는 2013년 9월부터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를 진행해왔다. 잦은 지각에 질타를 받은적도 많았지만 애청자들은 그만큼 '무디'를 사랑하며 아껴왔다. 한국 리서치가 조사한 2016 라디오 청취율 조사 1라운드에서 라디오 전체 청취율 2위 및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최근 바쁜 스케줄과 건상 상태를 이유로 제작진과 프로그램 하차 논의를 진행해 왔다.

전현무 후임 DJ는 노홍철으로 밝혀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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