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20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추가 자구안을 제출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대규모 추가 인력 축소, 독(선박건조대) 잠정 폐쇄 등이 담긴 추가 자구책을 제출할 예정이다.

추가 자구안에는 임원진 및 조직 추가 축소 개편, 희망퇴직을 통한 추가 인력 감축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동결 및 삭감, 순차적 독의 잠정 폐쇄, 비핵심 자산 매각 강화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알짜인 방산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자구계획에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은 이날 "경영정상화를 위해 방산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개편 등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