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매매가 재개된 코데즈컴바인이 장중 출렁이다가 결국 급락세로 마감했다.

20일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보다 2만1200원(26.11%) 떨어진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8.99%까지 치솟은 뒤 하락세로 전환, 이후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가 장 막판 급락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코스닥 6위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데즈컴바인에 대해 "일반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가격 급변동시 매매거래정지 등 적극적인 시장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코데즈컴바인의 유통주식수가 25만2075주(총발행주식의 0.67%)에 불과하고 보호예수물량 해제 일자(내달 24일 2048만527주, 8월 16일 1711만주)가 다가오는 점, 일중 가격 급변동이 반복되는 상황인 점 등을 우려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