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웨딩싱어즈' 중간 경연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별은 '당신만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하하는 특유의 자신만의 목소리를, 여기에 별의 청아한 음색이 더해졌다.
실제 부부인 만큼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열창했고, 이들은 유재석과 김희애, 이적의 '특급 달팽이'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한 시청자의 사연을 읽었다.
사연을 보낸 시청자는 암투병 중인 아버지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항암제로 인해 머리가 빠져 가발을 준비했다는 아버지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는 내용과 자신의 결혼식 날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내용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숙연해졌고 하하 역시 “이걸 읽으면서 울컥했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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