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테샛 시험 후 응시자들은 22번과 70번 문항의 정답을 놓고 인터넷에서 설전을 벌였다.

[문제1] 다음은 A국과 B국의 생산함수에 관한 그림이다. 이에 대한 분석으로 옳지 않은 것은?

[국가공인 1호 한경 TESAT] '환율 오르면 교역조건은 악화'
(1) Y와 Z는 동일한 경제 규모를 나타낸다.
(2) X와 Z에서 노동의 평균 생산성은 같다.
(3) 연구개발을 통해 곡선 A를 B로 이동시킬 수 있다.
(4) A국과 B국 모두에서 자본의 한계생산이 체감하고 있다.
(5) 1인당 자본량의 증가는 1인당 실질GDP를 증가시킨다.

[문제2]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의 실질 GNI 증가율(6.5%)은 실질 GDP 증가율(2.6%)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내용으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1) 환율 상승
(2) 교역조건 개선
(3) 실질무역손익의 이익 전환
(4) 실질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
(5)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해설

[문1]Y와 Z는 실질GDP가 같기 때문에 동일한 경제 규모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곡선 A를 B로 이동시킬 수 있다. 그림에서 투입량이 증가할수록 생산함수가 평평해지는데, 이것은 한계생산 체감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동일한 자본량을 사용하더라도 Z에서의 실질GDP가 X에서의 실질GDP보다 높으므로 노동의 평균 생산성은 Z에서 더 크다. 정답 (2)

[문2] GNI가 GDP보다 높으면 교역조건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교역조건은 수출품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말한다. 수출품 가격이 상승하거나 수입품 가격이 하락하면 교역조건이 개선된다. 환율 상승은 단위당 수입품 가격을 높이므로 교역조건을 악화시킨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늘어나지만 교역조건은 악화된다는 점을 유의하자! 정답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