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범죄 우려 정신질환자 적극 입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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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대응 매뉴얼 필요
강신명 경찰청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남역 살인 사건과 같은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정신질환자 위험도를 구분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빠른 시일 내에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주점의 공중화장실에서 23세 여성이 살해된 사건을 정신질환자 김모씨(34)에 의한 ‘묻지마 범죄’로 규정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강 청장은 “경찰관이 정신질환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해 적극적으로 행정입원시킬 수 있도록 내부에 정확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행정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지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여성을 강력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예방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잡고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강 청장은 “경찰관이 정신질환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해 적극적으로 행정입원시킬 수 있도록 내부에 정확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행정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지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여성을 강력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예방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잡고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