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펀드 명품 자산운용사] 가치투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회장 '소수펀드 원칙'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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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히는 강방천 회장이 이끄는 독립계 자산운용사다. 1999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해 2008년 6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운용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펀드를 많이 출시하지 않겠다는 ‘소수펀드 원칙’을 고집스레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가 운용하는 펀드는 주식형 펀드인 ‘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와 주식혼합형 펀드인 ‘해피드림투게더펀드’ 등 네 개가 전부다.
이 회사는 세 가지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소수펀드 운용이다. 유행에 따라 펀드를 많이 만들면 운용능력이 분산되고 방치하는 펀드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간다는 게 이 회사의 생각이다. 두 번째는 1등 기업 중심의 장기 투자다. 극심한 불황에도 살아남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세 번째는 소통 판매다. “단순히 펀드를 파는 게 아니라 투자의 지혜를 나누고 편안한 장기 투자를 돕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다른 금융회사와 다르게 서울 여의도가 아닌 경기 판교 신도시에 터를 잡았다. 여의도에 있으면 금융투자시장에 떠도는 소문에 휘둘려 ‘진짜 가치’를 놓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이 회사는 세 가지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는 소수펀드 운용이다. 유행에 따라 펀드를 많이 만들면 운용능력이 분산되고 방치하는 펀드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간다는 게 이 회사의 생각이다. 두 번째는 1등 기업 중심의 장기 투자다. 극심한 불황에도 살아남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세 번째는 소통 판매다. “단순히 펀드를 파는 게 아니라 투자의 지혜를 나누고 편안한 장기 투자를 돕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다른 금융회사와 다르게 서울 여의도가 아닌 경기 판교 신도시에 터를 잡았다. 여의도에 있으면 금융투자시장에 떠도는 소문에 휘둘려 ‘진짜 가치’를 놓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