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구연맹은 넥스트BT와 중국 내 한국 상품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환구연맹 한·중 무역을 담당하기 위해 중국환구상협회연맹 산하에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는 넥스트BT와 합작 계약을 통해 O2O 사업을 진행한다.

중국환구상협회연맹은 현재 50개국, 약 2000개의 기업·협회·화교사단법인 등이 단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또 중국 내 70개 중심 도시에 지역협회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환구상협회연맹은 앞으로 3년간 매장 3만개와 온라인 쇼핑몰 30만개 등을 갖출 계획이다. 연맹 측은 중국 내의 한국 상품 구매액이 100억위안(한화 약 1조8096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넥스트BT는 이번 합작 계약을 통해 한국환구연맹의 지분 45%를 소유, 한국 상품 대외구매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