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 김소희 씨(왼쪽부터), 2013년 미스코리아 미 김민주 씨, 방송인 윤정 씨, 2015년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 씨 등이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세계 160개국에서 5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다.
호주 여행 중 현지 10대 소녀들에게 인종차별적 괴롭힘을 당했다는 한국인 가족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JTBC는 남편과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시드니를 여행하던 중 10대 호주 소녀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5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제보자 일행은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후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시내버스에 탑승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뒷좌석에 앉아 있던 10대 소녀 4명이 제보자 일행을 향해 몇 분 동안 이상한 냄새의 스프레이를 분사했다는 것.A씨는 "가족 5명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심한 냄새가 나서 뒤를 돌아봤더니 그들이 우리를 향해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었다"며 "영어로 '뭐 하는 거냐'고 묻자, 깔깔 웃으며 계속 그 행동을 이어갔다"고 밝혔다.버스 기사는 소녀들에게 다가가 "너희가 하는 행동을 다 봤다. 전에도 이랬다는 걸 알고 있다. 당장 버스에서 내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소녀들은 기사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우리가 왜 내려야 하냐"라며 적반하장으로 반발했다.이에 버스기사는 "너희가 내리기 전까지 버스를 움직이지 않겠다. 경찰을 부르겠다"고 강경 대응했고, 소녀들은 약 10분 만에 버스에서 내렸다.소녀들은 하차한 뒤에도 제보자 가족을 향해 차창에 침을 뱉고 'FXXX YOU'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손으로 'V' 자를 그리며 조롱한 뒤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A씨는 "시누이 가족이 호주에 살고 있지만, 이런 일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버스 기사의 도움 덕분에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외국인이자 한국어를 사용하는 관광객이었기 때문에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개통령' 강형욱 부부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6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형욱씨와 아내 수잔 엘더씨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소인들과 피고소인 등을 비롯한 관련자 및 증거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범죄 혐의점 발견이 어려웠다고 무혐의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직원들이 무혐의 처분에 반발해 항고하면 재수사 할 수 있다.강씨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했던 반려견 훈련소 보듬컴퍼니 전직 직원들로부터 '회사 메신저를 무단 열람했다'는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지난해 피소돼 수사를 받았다.이에 대해 강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훈련사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좋은 대표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내가 대표로서 부족해 생긴 문제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