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바이(Buy) 아메리카`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올해 들어 미국 내에서 93억 달러어치(한화 11조원)에 달하는 47개 부동산을 구매했거나 매입 중이다.중국의 이 같은 투자 규모는 이 기간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부동산을 사들인 캐나다(42억 달러·4조9천여억원)의 배가 넘는 액수다.주목할 점은 올해 미국 내 부동산 판매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유독 중국 투자자들만 부동산 쇼핑에 열중이라는 점이다.지난해 전체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구매가 71건에 60억달러(7조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중국의 미국 부동산 구매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하지만 차이나 머니의 습격에도 올해 들어 지난 4개월간 미국 내 부동산 전체 투자는 1천359억 달러(160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1천714억 달러·202조원)보다 줄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욱일승천기 달고 진해항 입항 ‘논란’..만약 중국이었다면?ㆍ강인 ‘습관적’ 음주운전 충격이야...과연 2번 뿐? ‘의심폭발’ㆍ최소 148명 사망 ‘IS 잔혹함’ 충격과 공포...“최악의 유혈테러”ㆍ엑스맨 아포칼립스, 흥행 돌풍예고? `곡성` 누르고 예매율 1위ㆍ공군 홈페이지 해킹, 13일째 마비…군사자료 유출 불가능?ⓒ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