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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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유가증권시장의 조정 국면을 가치주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주문했다.

안혁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등에 하락세를 띠고 있다"며 "그러나 가치주는 강세를 다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가치주의 1분기 실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양호한 실적은 가치주의 주가를 이끌 것으로 봤다.

1분기 조선과 필수소비재 업종의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122.5%와 36.4% 웃돌았다. 이밖에 통신서비스(시장 예상치 상회율 28.5%) 은행(23.8%) 철강(23.5%) 등도 예상을 넘어선 순이익을 발표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시장이 예상하는 월별 이익 또한 4년 만에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가치주의 투자 매력이 커지는 만큼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S-Oil 롯데정밀화학 대림산업 하나금융지주 한국항공우주 동부화재 등을 추천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