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 착한 경영] 신한은행, 클래식·성악 유망주 발굴…8회째 '신한음악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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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도 다양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문화는 국민의 정서적 풍요로움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신한은행이 여러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 부문에 주력하는 이유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5일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선발해 클래식 전문 교육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성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인 ‘신한 뮤직 아카데미’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신한은행의 지원 속에 국내 최고 음악가들이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가부 산하 전국 202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노래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추천받은 뒤 엄격한 과정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이후 정규학교 과정 이상의 클래식 전문교육을 지원한다.
신한 뮤직 아카데미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한 게 현실이다.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제대로 재능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 5월29일 이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담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것도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히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5만~7만여명이 학교를 떠난다”며 “이들 중 약 44만명은 지원 체계 부족과 낮은 자존감, 불규칙한 생활태도, 미래에 대한 계획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육성하겠다는 신한은행의 노력은 신한음악상에서도 나타난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8년 금융권 최초로 제정됐다. 해외 정규음악 교육을 받지 못한 국내 고교 재학 연령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육성한다는 상의 취지에 걸맞도록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행 첫해 대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해 성악부문 김주택, 피아노부문 김규연과 관악부문 조은영 등 4명의 차세대 음악가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지난 14일 끝난 ‘제71회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부문 1, 2위를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박진형 군(6회)과 김준호 군(4회)이 각각 차지하는 등 다수의 수상자가 국제 무대에 데뷔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신한은행은 지난달 25일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선발해 클래식 전문 교육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성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인 ‘신한 뮤직 아카데미’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신한은행의 지원 속에 국내 최고 음악가들이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가부 산하 전국 202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노래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추천받은 뒤 엄격한 과정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이후 정규학교 과정 이상의 클래식 전문교육을 지원한다.
신한 뮤직 아카데미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한 게 현실이다.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제대로 재능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 5월29일 이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담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것도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히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5만~7만여명이 학교를 떠난다”며 “이들 중 약 44만명은 지원 체계 부족과 낮은 자존감, 불규칙한 생활태도, 미래에 대한 계획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육성하겠다는 신한은행의 노력은 신한음악상에서도 나타난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8년 금융권 최초로 제정됐다. 해외 정규음악 교육을 받지 못한 국내 고교 재학 연령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육성한다는 상의 취지에 걸맞도록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행 첫해 대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비롯해 성악부문 김주택, 피아노부문 김규연과 관악부문 조은영 등 4명의 차세대 음악가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지난 14일 끝난 ‘제71회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피아노부문 1, 2위를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박진형 군(6회)과 김준호 군(4회)이 각각 차지하는 등 다수의 수상자가 국제 무대에 데뷔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