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개국 참가, 여행 패키지 상품부터 리조트·호텔까지 제31회 '한국국제관광전' 이슈
입력2016.05.26 14:40
수정2016.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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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민속공연, 기념품 및 항공권 추첨 이벤트 진행
-아웃바운드 B2B 트래블마트, 해외관광설명회, 한국관광세미나 열려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삼성 코엑스(COEX) A홀에서 열리는 31여 년 전통의 한국국제관광전은 전 세계 60여 개국이 참가하여 각 국가의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이다.
이 행사는 인바운드-아웃바운드-인트라바운드를 포함하여 국내·외 관광업계의 교류촉진을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제공, 한국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저개발국에 대한 참가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등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다양한 국내외 여행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 국민의 건전한 해외여행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출전업체로는 국내·외 관광 유관 기관, 대사관 및 지방 자치단체,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랜드 오퍼레이터, 호텔, 콘도업체, 교통관련 기관 및 단체, 여행보험사, 국내외 Land 업계, 관광관련 매체 및 언론사, 관광기념품업체, 펜션, 전통한옥, 기타 관광관련 업체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행사보다 더 다양하고 향상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세계여행상품 특별 할인전’에서는 40여 개 여행사, 50개 부스가 구성돼 여행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지 음식과 문화, 라이프 스타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남미·아프리카 최고급 커피 투어존’에서는 세계 최고 커피 생산국에서 자신 있게 소개하는 최고급 커피를 시음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마련돼 있다.
‘2015·2016 한중상호방문의 해 홍보관’ 에서는 2015-2016 한중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양국의 문화와 관광을 소개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되고, ‘2017년 아세안 방문의 해 홍보관’에서는 한-아세안센터가 운영하는 아세안 파빌리온에서는 ‘2017 아세안 방문의 해 - Visit ASEAN@50: Golden Celebration’ 캠페인 론칭을 통해 아세안 10개 회원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하나의 통합된 관광지로 홍보한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외 민속공연 및 기념품 증정 및 경품추첨이 더해져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해외관광설명회와 한국관광세미나가 열려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 진행은 제31회 한국국제관광전은 한국경제 라이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LX판토스가 미국 조지아주 소재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한다. 미국 남동부 물류허브의 인프라를 확보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LX판토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북서부 달튼에서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 윤상호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LX판토스가 인수하는 물류센터는 2개동으로 구성된 신축 상온물류센터다. 부지면적은 30만 4769㎡(9만 2193평)로 축구장 43개 크기다. 인수금액은 1700억 원이다.이번 물류센터 인수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물류기업들이 해외 주요 거점에 물류센터를 자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정책인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전략’의 일환이다.조지아주는 항만(사바나항)과 철도(애팔래치아터미널), 공항(애틀란타공항) 등을 통해 미국의 물류 허브로 성장 중인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물류센터가 위치한 달튼은 미국 남부와 중동부를 연결하는 핵심 도시로 급부상했다. 육상, 철도와 연계하면 미국 전역으로 1~2일 내 수배송이 가능하다.조지아주 인근에는 자동차와 2차전지 관련 제조사 및 협력사 등 140여 개 국내 기업이 진출해있다. 최근 미국 제조기업들도 거점을 조지아주로 옮기며 미국계와 글로벌 기업들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LX판토스는 미국 남동부 물류허브의 새로운 인프라를 토대로 미국 내 물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가 물류센터의 강점을 활용해 LG전자와 한화큐셀 등 현지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한국계 및 글로벌 제조사를 신규 고객으로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LX판토스는 미국을 전략지역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으
삼성전자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8.1%로 직전 분기보다 1%포인트 줄었다. TSMC는 이 기간 64.7%에서 67.1%로 점유율을 2.4%포인트 더 늘렸다. 이들 회사 간 점유율 격차도 같은 기간 55.6%포인트에서 59%포인트로 확대됐다. 전 세계 상위 파운드리 업체 10곳의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은 384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9.9% 증가한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1.4% 감소한 3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TSMC는 268억5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1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도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중국 SMIC는 점유율을 5.5%로 삼성전자 뒤를 이었다. 점유율만 놓고 보면 직전 분기보다 0.5%포인트 감소한 셈이지만 평균판매단가(ASP)를 올린 영향으로 매출이 1.7% 증가한 22억700만달러를 달성했다. 트렌드포스는 "인공지능(AI) 서버, 플래그십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새로운 PC 플랫폼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TSMC의 웨이퍼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삼성전자는 신규 첨단 노드 고객사들의 매출이 기존 주요 고객사의 주문 손실을 완전히 만회하지 못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상거래 채권으로 분류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1일 홈플러스 개인 투자자로 구성된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홈플러스가 발행한 카드대금채권 ABSTB를 상거래채권으로 분류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채권 관련 피해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단체는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금융채무에 대한 지급이 동결되며 개인이 돈을 넣었던 ABSTB 역시 지급이 동결됐다"며 "하지만 이 ABSTB는 상품 판매와 관련한 카드대금채권이 바탕인 만큼 상거래 채권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신영증권을 통해 발행된 홈플러스 관련 ABSTB는 4019억원 어치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협력업체로부터 물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사가 먼저 협력업체에 정산해준 후 3개월 뒤 홈플러스가 카드사에 상환을 받는 식의 구조를 유지해왔다.신영증권은 카드사로부터 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을 넘겨받아 특수목적법인(SPC)를 세운 뒤 이 채권을 기초로 ABSTB를 발행해왔다. 통상 연 5% 이상의 이자율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ABSTB가 시장에서 많이 소화돼야 홈플러스도 카드대금을 늦춰서 상환할 수 있는 셈이다.비대위 관계자는 "이 ABSTB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1억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한 사람들이 많은데 비교적 안전하다며 투자 권유를 받았다"며 "중소 법인을 운영 중인 한 투자자는 자금이 묶여서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