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KF-X)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진을 달고 날아오르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GE 애비에이션(Aviation)'을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KF-X 엔진 공급 입찰엔 GE와 유럽 엔진 제조업체 유로제트가 참가해 경합을 벌여왔다.

KF-X에 장착되는 GE의 F414-GE-400 엔진은 미군 보잉사 전투기 F/A-18E/F 슈퍼호넷, 전자전기 EA-18G, 스웨덴 사브의 전투기 그리펜 E/F, 인도 전투기 테자스 등이 사용하고 있다.

GE를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한 방사청은 다음달 중으로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80 vs 벤츠 뉴 E클래스, 자존심 싸움 '초읽기'], [올 여름, 가려서 더 섹시한 해변의 여인], ['짝퉁 오명' 화웨이, 삼성 상대 소송전 벌이는 진짜 이유], [창업 꿈꾸는 엄마들 "두 번째 인생 사는 기분"], [토마스 쿨 폭스바겐 사장, 13시간 릴레이 인터뷰 도전…왜?]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