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가자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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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경으로 좋은 곳을 찾으면서 모처럼 가족이 아파트 구석구석 찾아봤습니다. 우리 아파트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그동안 알지 못했습니다.”(참가자 K씨)

사단법인 아가(雅家)포럼이 한국경제신문·대한건축사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까지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전’ 작품을 공모한다. 아름다운 집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주거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는 공모전이다. 올해 첫번째 행사인데도 참가 열기가 기대 이상이라는 게 아가포럼의 설명이다.

이번 사진전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와 조형물, 조경시설은 물론 아름다운 주변 환경 등이 주제는 자유롭다.

26일 현재 접수된 작품을 살펴보면 사진공모전 공고 이후 찍은 사진이 많았지만 과거 사진도 적지 않았다. 전국에서 출품했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이 60%를 웃돌았다. 아파트 전체 조망, 건축물, 시설물 부분, 수목과 조경, 주민과 건축물, 주민 활동 등 대상이 다양했다.고급 카메라를 활용한 작품도 많았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은 작품도 전체 작품의 40%에 달했다.강권중 아가포럼 부대표는 “첫번째로 연 공모전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관심이 높다”며 “참가작품과 사진설명을 분석하면 국민이 아파트라는 주거시설에 대해 느끼는 아름다움과 주거 트렌드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

●일정 : 5월30일까지 접수, 6월15일 발표, 6월20일 시상
●시상 응모 : 홈페이지(www.agaforum.net) 온라인 접수
●수상 :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300만원 등 상장과 상금
●주최 : 아가포럼,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경제신문사
●후원 : 국토교통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주거학회, 한국주택관리사협회, 한국주택협회, 건설공제조합
●문의 : (02)430-481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