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국 포브스 100대 기업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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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000' 에서 97위
전력회사로는 유일
전력회사로는 유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2000’에서 한국전력이 97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2000은 포브스가 매년 상장기업의 매출, 순이익, 시장가치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 세계 2000개 기업 명단이다.
한전이 이 평가에서 10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전력회사 가운데 100위권 기업은 한전이 유일하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1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18위)와 한전뿐이다.
한전은 또 전력 부문에서 아시아 전력회사 중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순위 171위, 전력 부문 4위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한전 관계자는 “수년간의 전력수급 위기 상황과 누적적자를 극복하고 이뤄낸 결과라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평가가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한전의 위상을 높여 해외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2012년까지 5년 연속 누적적자가 11조원에 달했으나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2013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조2000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한전이 이 평가에서 10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전력회사 가운데 100위권 기업은 한전이 유일하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1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18위)와 한전뿐이다.
한전은 또 전력 부문에서 아시아 전력회사 중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순위 171위, 전력 부문 4위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한전 관계자는 “수년간의 전력수급 위기 상황과 누적적자를 극복하고 이뤄낸 결과라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평가가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한전의 위상을 높여 해외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2012년까지 5년 연속 누적적자가 11조원에 달했으나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2013년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조2000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