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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테마주' 위험한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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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파워텍, 코스닥 거래대금 1위

    대권도전 시사 발언에 광림 등 급등
    이른바 ‘반기문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제주도를 방문 중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퇴임 후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투기성 자금이 쏠린 영향이 컸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력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은 13.96% 상승한 1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7.01% 급등한 1만2650원까지 뛰었다. 이날 보성파워텍 거래대금은 2845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18.85% 늘어난 2387만여주로 발행주식 수 대비 63.08%에 달했다. 이 회사는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 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반 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자동차엔진 제조업체 광림도 9.76% 올랐다. 광림의 거래대금도 코스닥시장 11위인 654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 성문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창(6.67%) 씨씨에스(9.95%) 휘닉스소재(3.63%)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반 총장은 “UN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국민으로서 역할을 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반기문 테마주’ 주가가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공동회의체를 구성해 ‘정치 테마주’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영춘 거래소 시장감시제도부장은 “정치 테마주가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면 즉각 시장에 경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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