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40년 동안 200억 기부…"당연하다고 생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하춘화가 기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2016 희망TV'(이하 희망TV)에서 김환 아나운서는 하춘화에게 40년 동안 200억원을 남몰래 기부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하춘화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 그렇게 배웠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보니까 그렇게 됐다"며 "사랑을 베푸는 것이 가장 보람있는 삶"이라고 설명했다.
하춘화는 "어렸을 땐 이해를 못했다. 부모님 말씀이니까 그저 따라야 한다는 마음으로 했는데 돈으론 살 수 없는 경험이더라"며 "많은 분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걸 돈이 많아서 하는거라 생각하시는데 자신이 쓸 것을 줄여 나눔을 하는 거다"고 말했다.
최근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하춘화는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극빈층이었다. 아이들이 노동을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더라. 노동 강도도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을 하고 있었다"며 "어린이를 돕는 것은 국경, 이념을 초월해 어른들이 해야 하는 의무이며 그들을 돕는 데는 이유가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7일 방송된 SBS '2016 희망TV'(이하 희망TV)에서 김환 아나운서는 하춘화에게 40년 동안 200억원을 남몰래 기부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하춘화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 그렇게 배웠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보니까 그렇게 됐다"며 "사랑을 베푸는 것이 가장 보람있는 삶"이라고 설명했다.
하춘화는 "어렸을 땐 이해를 못했다. 부모님 말씀이니까 그저 따라야 한다는 마음으로 했는데 돈으론 살 수 없는 경험이더라"며 "많은 분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걸 돈이 많아서 하는거라 생각하시는데 자신이 쓸 것을 줄여 나눔을 하는 거다"고 말했다.
최근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하춘화는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극빈층이었다. 아이들이 노동을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더라. 노동 강도도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을 하고 있었다"며 "어린이를 돕는 것은 국경, 이념을 초월해 어른들이 해야 하는 의무이며 그들을 돕는 데는 이유가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