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기준 수도권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늦은 오후부터는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 등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서해상에 정체돼 있던 미세먼지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되기 때문이다.
바람이 불지 않아 대기가 정체되면서 내일까지는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1일부터는 대기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되, 야외활동을 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구름이 많은 날씨는 이날 오후부터 점차 맑아져 오는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31일부터 다시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30일과 31일 낮 최고기온은 20도 중반에서 30도 안팎으로 이번 주말보다 더 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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