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금융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결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수출입은행은 기본급 인상률 차등 대상을 부서장에서 책임자 직급으로 확대하고, 차등 폭은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늘렸다. 총연봉 대비 성과연봉의 평균 비중은 30%로, 개인별 성과연봉의 최고·최저 간 차등 폭은 2배로 넓혔다.

지난 27일 예탁결제원에 이어 수출입은행까지 도입을 의결함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시한(이달 말) 내에 9개 금융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확대 결정이 완료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