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6월2일부터 6일까지 초특가 행사 및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롯데 박싱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기간 총 300 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600억원 어치 물량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박싱데이는 통상 크리스마스 이후 연중 쌓인 재고를 할인 판매하는 유럽의 쇼핑 행사로 영국에서 유래됐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상반기 결산으로 실시, 여름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점 행사장 및 본 매장에서는 '3·5·7만원 균일가 상품전'을 열고 총 5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레저, 스포츠, 영 캐주얼, 홈패션 등 전 상품군이 참여한다. 또한 총 140여 개의 브랜드가 200여 개 품목의 '하프 프라이스'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마진을 최대 5%포인트 인하해 협력사의 부담을 덜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럭키박스 이벤트'를 실시하고,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 심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상반기 결산 '박싱데이'…최대 80% 할인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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