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31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 1층 콜라보홀에서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대덕특구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상장설명회는 작년 12월 특구재단과 거래소가 특구 내 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활성화를 통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사업이다.

코스닥·코넥스 시장 상장에 관심있는 특구 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증권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상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에서는 최근 코스닥·코넥스 시장현황 및 상장제도와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서비스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상장 관심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2부에서는 거래소 담당자와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에 관심있는 기업과의 일대일 개별면담을 통해 기업별 현안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상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맞춤형 디지털 진단기기를 생산중인 수젠텍(연구소기업) 손미진 대표는 "올해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의 1:1 개별상담을 통해 상장절차, 활용방법 및 유의점 등 그동안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특구 내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거래소는 발굴기업의 맞춤형 상장컨설팅 등 다양한 상장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투자-회수-재투자의 기술금융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