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상사그룹 계열 자동차 내장재업체 동국실업은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에 센터콘솔을 공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니로는 지난 4월 2440대 팔리며 내수 시장 하이브리드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센터콘솔은 자동차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사이 부분으로 에어컨·히터 송풍구 아랫부분부터 기어봉, 컵홀더, 팔걸이까지 수납함과 각종 편의장치가 들어가는 일체형 모듈이다. 동국실업이 니로에 공급하는 센터콘솔은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USB 충전포트, 2열 220V 인버터 등을 달아 각종 정보기술(IT)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동국실업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에 크래시패드(운전석 계기판부터 조수석 글러브박스까지 이어지는 일체형 모듈)를 공급하고 있다. 센터콘솔과 크래시패드 등은 플라스틱을 사출 성형 방식으로 제조하는 제품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