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엔젤투자자 및 벤처캐피털이 오는 9월 한국에 모여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9월8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과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국내외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 벤처기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ABAF) 2016’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포럼은 아시아 지역 엔젤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각국의 유망 벤처기업을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엔젤투자자 및 벤처캐피털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주목적이다.

회원국들이 매년 돌아가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엔젤투자협회가 주관한다. 아시아 지역별 엔젤투자 전략 및 글로벌 투자 동향, 한국에서의 엔젤투자 기회 등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50여명의 엔젤 및 벤처투자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벤처기업 및 벤처캐피털 관계자 약 150명도 참석한다. 엔젤투자협회는 벤처기업별 홍보 부스를 꾸리고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소개(IR)를 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