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합병 앞둔 미래에셋대우, 2500억 회사채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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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구조 장기화
▶마켓인사이트 6월2일 오후 2시10분
미래에셋증권과 합병을 앞둔 미래에셋대우가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차입 구조를 장기화하기 위해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3일 2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운전자금 확보용”이라고 밝혔다.
금리는 FN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시가 평가한 미래에셋대우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연 1.871%)보다 소폭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SK증권이 맡았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장기물 위주로 차입금을 구성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어음(CP) 발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번 회사채 발행은 장기물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회사에 대해 “지난 1분기 말 외부 차입 비중이 7.6%로 낮고 만기 3개월 이내 유동성 비율이 124.4%로 전반적인 유동성 상황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11월1일 미래에셋증권과 통합을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신용등급은 지난 4월 ‘AA+’에서 ‘AA’로 한 단계 떨어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과 합병을 앞둔 미래에셋대우가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차입 구조를 장기화하기 위해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3일 2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운전자금 확보용”이라고 밝혔다.
금리는 FN자산평가 등 채권평가회사들이 시가 평가한 미래에셋대우의 3년 만기 회사채 금리(연 1.871%)보다 소폭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SK증권이 맡았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장기물 위주로 차입금을 구성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어음(CP) 발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번 회사채 발행은 장기물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회사에 대해 “지난 1분기 말 외부 차입 비중이 7.6%로 낮고 만기 3개월 이내 유동성 비율이 124.4%로 전반적인 유동성 상황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11월1일 미래에셋증권과 통합을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신용등급은 지난 4월 ‘AA+’에서 ‘AA’로 한 단계 떨어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