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에티오피아 건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
(주)한화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대형 공기업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건설공사(ECWC)와 건설 중장비 공급 및 투자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에티오피아의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 구축과 도시개발 사업에 건설 중장비를 공급하거나 금융투자를 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동행한 박재홍 (주)한화 대표(사진)는 에티오피아 최대 제약업체인 메드테크 모하메드 누리 대표와 만나 수액공장 투자 등 에티오피아 의료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아프리카 주요국의 성장률은 4~10%에 이른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아프리카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