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고용시장 개선에 상승…보험사 자본확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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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고용시장 개선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민간고용조사업체 ADP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17만3000건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16만5000건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1% 이상 강세였고 금융과 산업, 소재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당국이 보험사가 장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부채)에 대한 시가평가를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 4곳의 자본이 향후 3년간 20조원 이상 줄어드는 등 보험업계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 고용시장 개선 소식에 상승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89포인트(0.27%) 상승한 17,838.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3포인트(0.28%) 오른 2,105.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1포인트(0.39%) 높은 4,971.3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심리적인 저항선인 2,1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미국 경제 지표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 OPEC 정례회의서 산유량 한도 합의 실패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새로운 산유량 상한선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OPEC 회원국들이 합의에 실패하고 이란이 공언한 대로 실제 산유량을 계속 늘리면 다른 산유국들도 증산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12월까지 OPEC의 총 산유량 한도는 하루 3000만 배럴이었다. OPEC은 당시 정례회의에서 감산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상한선이 유명무실하게 됐다
◆ 국제유가, OPEC 생산량 할당 실패에도 상승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상한 설정 실패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줄었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센트(0.3%) 오른 배럴당 49.1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센트(0.4%) 높은 배럴당 49.9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유럽증시 혼조…佛 CAC 40지수 0.21%↓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 회의에서 시장을 촉진할 만한 소식이 나오지 않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0% 내린 6,185.6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3% 상승한 10,208.00으로 끝났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21% 내린 4,466.0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 떨어진 3,033.94를 기록했다.
◆ 코카콜라, 세계 2위 콩음료 회사 인수
코카콜라가 중남미 건강음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와 멕시코시티에 있는 남미법인 코카콜라펨사는 유니레버의 대두 음료 브랜드인 아데스를 5억7500만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기로했다. 세계 각국이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거나 설탕 섭취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비(非) 탄산 부문 음료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금감원 초강수…보험사 자본확충 '비상'
금융감독원은 2일 ‘IFRS4 2단계 연착륙 유도 방안 설명회’를 열고 보험사가 장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부채)에 대한 시가평가를 올해부터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2018년까지 보험부채적정성평가(LAT)에 적용하는 할인율을 신용위험이 없는 안전채권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험 부채를 평가하는 할인율이 자산운용수익률(3.5~4%) 수준에서 3년 뒤 최소 0.5%포인트 안팎 급락하면서 고금리 상품을 보유한 보험사들의 부채가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증자 없이 시가평가가 시행되면 삼성생명(9조8000억원) 한화생명(5조4000억원) 교보생명(2조3000억원) 등의 자본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정부, 미세먼지 관계장관회의…대책 발표
정부는 3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관련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확정한다. 회의에는 황총리와 기획재정부·교육부·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 장관과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 서울청사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대책에는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을 받고 있는 경유차를 감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 5월말 외환보유액 석 달 만에 감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줄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09억달러로 4월말 3724억8000만달러보다 15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5월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달러 강세로 유로, 엔 등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353억5000만 달러로 한달간 59억1000만 달러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8억2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감소했다.
◆ 전국 맑다가 구름 많아져…낮 최고 31도
금요일인 3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남부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진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전날보다 덥다.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1.0∼3.0m로 점차 높게 일며,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금융당국이 보험사가 장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부채)에 대한 시가평가를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 4곳의 자본이 향후 3년간 20조원 이상 줄어드는 등 보험업계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 뉴욕증시, 고용시장 개선 소식에 상승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8.89포인트(0.27%) 상승한 17,838.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3포인트(0.28%) 오른 2,105.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1포인트(0.39%) 높은 4,971.3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심리적인 저항선인 2,1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미국 경제 지표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 OPEC 정례회의서 산유량 한도 합의 실패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새로운 산유량 상한선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OPEC 회원국들이 합의에 실패하고 이란이 공언한 대로 실제 산유량을 계속 늘리면 다른 산유국들도 증산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12월까지 OPEC의 총 산유량 한도는 하루 3000만 배럴이었다. OPEC은 당시 정례회의에서 감산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상한선이 유명무실하게 됐다
◆ 국제유가, OPEC 생산량 할당 실패에도 상승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상한 설정 실패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줄었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센트(0.3%) 오른 배럴당 49.1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센트(0.4%) 높은 배럴당 49.9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유럽증시 혼조…佛 CAC 40지수 0.21%↓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 회의에서 시장을 촉진할 만한 소식이 나오지 않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0% 내린 6,185.6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3% 상승한 10,208.00으로 끝났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21% 내린 4,466.0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 떨어진 3,033.94를 기록했다.
◆ 코카콜라, 세계 2위 콩음료 회사 인수
코카콜라가 중남미 건강음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와 멕시코시티에 있는 남미법인 코카콜라펨사는 유니레버의 대두 음료 브랜드인 아데스를 5억7500만달러(약 7000억원)에 인수하기로했다. 세계 각국이 탄산음료에 설탕세를 부과하거나 설탕 섭취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비(非) 탄산 부문 음료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금감원 초강수…보험사 자본확충 '비상'
금융감독원은 2일 ‘IFRS4 2단계 연착륙 유도 방안 설명회’를 열고 보험사가 장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부채)에 대한 시가평가를 올해부터 전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2018년까지 보험부채적정성평가(LAT)에 적용하는 할인율을 신용위험이 없는 안전채권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험 부채를 평가하는 할인율이 자산운용수익률(3.5~4%) 수준에서 3년 뒤 최소 0.5%포인트 안팎 급락하면서 고금리 상품을 보유한 보험사들의 부채가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증자 없이 시가평가가 시행되면 삼성생명(9조8000억원) 한화생명(5조4000억원) 교보생명(2조3000억원) 등의 자본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정부, 미세먼지 관계장관회의…대책 발표
정부는 3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관련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확정한다. 회의에는 황총리와 기획재정부·교육부·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 장관과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 서울청사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대책에는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을 받고 있는 경유차를 감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 5월말 외환보유액 석 달 만에 감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줄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09억달러로 4월말 3724억8000만달러보다 15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5월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달러 강세로 유로, 엔 등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353억5000만 달러로 한달간 59억1000만 달러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8억2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감소했다.
◆ 전국 맑다가 구름 많아져…낮 최고 31도
금요일인 3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남부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진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전날보다 덥다.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1.0∼3.0m로 점차 높게 일며,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