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6월 대외변수 이벤트에 경계심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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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3일 "국내 증시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계속해서 경계 심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오는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연례 시장분류 발표, 14~15일 미국 6월 FOMC,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투표 등이 예정돼 있다"며 "금융시장에 일시적으로 불안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6월 인상 확률은 20%대로 낮아진 반면, 7월은 절반을 넘어서있다"며 "미국의 대선 일정, 브렉시트 투표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새벽에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고용 지표를 포함한 주요 경기지표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 등이 금리 인상 시기의 뚜렷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이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사전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유럽연합(EU) 잔류 쪽으로 움직이는 조짐을 보이는 등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이번주 들어 여론조사가 다시 박빙의 모습을 보이면서 파운드 환율이 반락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투표 결과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김성환 연구원은 "오는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연례 시장분류 발표, 14~15일 미국 6월 FOMC, 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 투표 등이 예정돼 있다"며 "금융시장에 일시적으로 불안감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6월 인상 확률은 20%대로 낮아진 반면, 7월은 절반을 넘어서있다"며 "미국의 대선 일정, 브렉시트 투표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새벽에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고용 지표를 포함한 주요 경기지표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 등이 금리 인상 시기의 뚜렷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이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사전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유럽연합(EU) 잔류 쪽으로 움직이는 조짐을 보이는 등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이번주 들어 여론조사가 다시 박빙의 모습을 보이면서 파운드 환율이 반락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투표 결과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