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성현(23·넵스)이 한차례 대회를 쉬고 출전한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첫날 하위권으로 밀렸다. 박성현은 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컷 통과가 발등의 불이 됐다.

박성현과 동반 플레이를 치른 장수연(22·롯데)도 버디는 1개 뿐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정민(24·비씨카드)도 1오버파 73타를 쳐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일궜던 3년 차 하민송(20·롯데)은 7언더파 65타를 쳐 순위표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25·한화)과 베테랑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 예선을 거쳐 출전한 박성원(23·금성침대) 등이 5언더파 67타로 선두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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