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1980대 머문 코스피…미국 FOMC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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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1980대에 머물렀다. 오는 6일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3일 코스피지수는 0.73포인트(0.04%) 오른 1985.84에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줄었다는 발표에 장 초반 1990선(1991.58)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49억원과 1147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가 밀렸다. 기관은 19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미국 금리 인상과 고용지표 발표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엔 FOMC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이벤트가 몰려 있다”며 “미국 금리의 향방이 결정되기까진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38%), 의료정밀(-0.99%), 서비스업(-0.83%) 등이 떨어졌다. 유통업(1.81%), 의약품(1.20%), 통신업(1.17%)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0.88% 오른 137만7000원에 마감했다.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또 갈아치웠다.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던 STX그룹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70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0.28포인트(0.04%) 오른 701.43에 거래를 마쳤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3일 코스피지수는 0.73포인트(0.04%) 오른 1985.84에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줄었다는 발표에 장 초반 1990선(1991.58)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49억원과 1147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가 밀렸다. 기관은 19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미국 금리 인상과 고용지표 발표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엔 FOMC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이벤트가 몰려 있다”며 “미국 금리의 향방이 결정되기까진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38%), 의료정밀(-0.99%), 서비스업(-0.83%) 등이 떨어졌다. 유통업(1.81%), 의약품(1.20%), 통신업(1.17%)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0.88% 오른 137만7000원에 마감했다.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또 갈아치웠다.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던 STX그룹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70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0.28포인트(0.04%) 오른 701.43에 거래를 마쳤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