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베이징부터 뉴욕까지 하루 만에 둘러보는 세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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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9일부터 고양시 킨텍스
9일부터 고양시 킨텍스
여행은 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단어다. 하지만 고민거리도 많다.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지, 비용은 어떻게 잡아야 합리적인지, 짧은 시간을 알차게 보낼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은 없고 머리는 복잡하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자리가 마련된다. 9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7, 8, 10홀)에서 열리는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다. 세계 여행지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가로 여행상품을 살 좋은 기회다.
여행으로 누리는 최고의 인생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축제다.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킨텍스 세 개 홀을 사용하며 전시공간(3만5818㎡)은 축구장 7개 넓이에 맞먹는다. 규모만큼이나 참가업체도 많다.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 760여개 업체가 1019개 부스를 설치한다. 여행 관련 각종 정보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10개 전시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7홀과 8홀이 합쳐진 통합공간에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네 개 지역관과 골프·레저테마관이 자리한다. 로비를 통해 연결된 10홀에선 미국 캐나다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태평양 등 세 개 지역관이 허니문, 하나프리 테마관과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각 전시관에는 해당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이 전시된다. 서울의 N서울타워,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은 물론 그리스 해변을 배경으로 한 야외 결혼식장 등도 마련된다. 경품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세계일주 항공권이다. 당첨자는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가 취항하는 노선 중 원하는 도시를 연결해 최대 5회까지 무료로 탈 수 있다. 10홀 메인 무대 옆에 마련된 응모함에 박람회 입장권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세 명을 뽑는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연락도 해준다. 각종 세금과 공과금, 항공권 세금, 유류할증료는 당첨자 부담이다. 경품은 하나투어 회원으로 등록된 사람에게만 지급하므로 유의할 것. 세계일주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당첨일부터 6개월이다. 당첨자가 사정상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하면 3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으로 대체해 준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부스마다 펼쳐지는 특별한 이벤트와 활동은 박람회를 더 흥미롭게 한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먹거리도 빠지지 않는다. 올해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대만은 펑리수, 딘타이펑 등 이미 한국에도 잘 알려진 먹거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미주관에선 하와이 코나섬에서 재배한 커피로 제조한 코나커피를, 유럽관에선 터키 케밥과 러시아산 보드카를 선보인다. 일본관에선 오키나와 전통음료와 사케, 중국관에선 황산 모봉차와 안후이성의 백차 시음회가 열린다.
갖가지 즐길거리도 관심을 받고 있다. 남태평양관에서는 아동 대상의 ‘나눔씨앗 영어클래스’가, 동남아관에선 동남아 가족여행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골프테마관에서는 퍼팅 실력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고, 미주관에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놀이기구 등을 미리 만날 수 있다.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 것도 특징이다. 해외 공연 중 ‘시안 13왕조쇼’는 주·진·한·당 등 시안(西安)을 수도로 삼았던 중국 고대 13개 왕조의 대서사시를 극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8막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무용과 화려한 의상으로 꾸민 무대가 펼쳐진다. 대만의 타악그룹 십고격악단은 그래미상과 미국 독립음악상을 받은 실력 있는 그룹이다. 트렌스젠더들이 춤, 노래 등의 공연을 펼치는 태국 푸껫의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나 오스트리아 군돌프민속음악단 등도 무대에 등장한다. 중국 쓰촨성의 변검쇼, 오스트리아 빈 바로크오케스트라 등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공연도 선보인다.
오는 10~12일 박람회장 10홀 메인 무대에선 ‘하나티켓 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로 활동 중인 이한철, 뛰어난 기타 실력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빌리어코스티를 비롯해 여성듀오 인디밴드 제이래빗, 인기 록밴드 몽니와 안녕바다, 슈퍼루키로 주목받는 리플렉스 등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히트곡과 더불어 여행을 주제로 한 라이브 음악을 선보인다.
박람회 전용 상품으로 여유로운 휴가를
운이 따라야 하는 경품행사와 달리 특가 여행상품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가격이 무척 파격적이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보자. 중국 ‘베이징 4일’ 상품은 평소보다 10만원 할인된 18만9000원부터, ‘장자제 5·6일’ 상품은 50만원 싼 3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대만·야류·화련·지우펀 4일’ 상품은 40만원 할인된 51만9000원부터, ‘팔라우 초특급 퍼시픽 리조트 5·6일’ 상품은 28만원 낮춘 111만9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스페인 항공일주 9일’ ‘터키 항공일주 9일’ 등 유럽지역 인기 여행상품도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박람회 기간에 예약하면 다양한 선물을 준다. 동남아는 지역에 따라 라텍스 목베개, 열대과일, 히말라야 립밤 및 비누, 수중촬영 액션캠 등을 증정한다. 중국은 3만5000원 상당의 단체비자 비용 면제,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 과일바구니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서유럽·동유럽·지중해 지역 상품은 와인, 러시아는 보드카 등 각 지역색이 잘 나타나는 상품을 선정해 선물할 예정이다. 일본 패키지 상품은 현장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서울의 특2급 호텔 1박 숙박권을 준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지 못한 이들에게도 기회는 있다. 12일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 온라인박람회 기획전을 방문하면 여행박람회 전용상품을 살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세계일주 항공권, 서울 특2급 호텔 1박 숙박권, 기내용 21인치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관람 방법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7000원이다. 여행박람회 홈페이지(hits.hanatour.com)에 있는 초청장을 출력해 가거나 하나투어 앱 설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신청 등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여행으로 누리는 최고의 인생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축제다. ‘인생을 최고로 여행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킨텍스 세 개 홀을 사용하며 전시공간(3만5818㎡)은 축구장 7개 넓이에 맞먹는다. 규모만큼이나 참가업체도 많다.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 760여개 업체가 1019개 부스를 설치한다. 여행 관련 각종 정보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10개 전시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7홀과 8홀이 합쳐진 통합공간에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네 개 지역관과 골프·레저테마관이 자리한다. 로비를 통해 연결된 10홀에선 미국 캐나다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태평양 등 세 개 지역관이 허니문, 하나프리 테마관과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각 전시관에는 해당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이 전시된다. 서울의 N서울타워,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은 물론 그리스 해변을 배경으로 한 야외 결혼식장 등도 마련된다. 경품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세계일주 항공권이다. 당첨자는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가 취항하는 노선 중 원하는 도시를 연결해 최대 5회까지 무료로 탈 수 있다. 10홀 메인 무대 옆에 마련된 응모함에 박람회 입장권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세 명을 뽑는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연락도 해준다. 각종 세금과 공과금, 항공권 세금, 유류할증료는 당첨자 부담이다. 경품은 하나투어 회원으로 등록된 사람에게만 지급하므로 유의할 것. 세계일주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당첨일부터 6개월이다. 당첨자가 사정상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하면 3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상품권으로 대체해 준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 부스마다 펼쳐지는 특별한 이벤트와 활동은 박람회를 더 흥미롭게 한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먹거리도 빠지지 않는다. 올해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대만은 펑리수, 딘타이펑 등 이미 한국에도 잘 알려진 먹거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미주관에선 하와이 코나섬에서 재배한 커피로 제조한 코나커피를, 유럽관에선 터키 케밥과 러시아산 보드카를 선보인다. 일본관에선 오키나와 전통음료와 사케, 중국관에선 황산 모봉차와 안후이성의 백차 시음회가 열린다.
갖가지 즐길거리도 관심을 받고 있다. 남태평양관에서는 아동 대상의 ‘나눔씨앗 영어클래스’가, 동남아관에선 동남아 가족여행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골프테마관에서는 퍼팅 실력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고, 미주관에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놀이기구 등을 미리 만날 수 있다.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 것도 특징이다. 해외 공연 중 ‘시안 13왕조쇼’는 주·진·한·당 등 시안(西安)을 수도로 삼았던 중국 고대 13개 왕조의 대서사시를 극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8막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무용과 화려한 의상으로 꾸민 무대가 펼쳐진다. 대만의 타악그룹 십고격악단은 그래미상과 미국 독립음악상을 받은 실력 있는 그룹이다. 트렌스젠더들이 춤, 노래 등의 공연을 펼치는 태국 푸껫의 명물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나 오스트리아 군돌프민속음악단 등도 무대에 등장한다. 중국 쓰촨성의 변검쇼, 오스트리아 빈 바로크오케스트라 등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공연도 선보인다.
오는 10~12일 박람회장 10홀 메인 무대에선 ‘하나티켓 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로 활동 중인 이한철, 뛰어난 기타 실력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빌리어코스티를 비롯해 여성듀오 인디밴드 제이래빗, 인기 록밴드 몽니와 안녕바다, 슈퍼루키로 주목받는 리플렉스 등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히트곡과 더불어 여행을 주제로 한 라이브 음악을 선보인다.
박람회 전용 상품으로 여유로운 휴가를
운이 따라야 하는 경품행사와 달리 특가 여행상품은 모두에게 열려 있다. 가격이 무척 파격적이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보자. 중국 ‘베이징 4일’ 상품은 평소보다 10만원 할인된 18만9000원부터, ‘장자제 5·6일’ 상품은 50만원 싼 3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대만·야류·화련·지우펀 4일’ 상품은 40만원 할인된 51만9000원부터, ‘팔라우 초특급 퍼시픽 리조트 5·6일’ 상품은 28만원 낮춘 111만9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스페인 항공일주 9일’ ‘터키 항공일주 9일’ 등 유럽지역 인기 여행상품도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박람회 기간에 예약하면 다양한 선물을 준다. 동남아는 지역에 따라 라텍스 목베개, 열대과일, 히말라야 립밤 및 비누, 수중촬영 액션캠 등을 증정한다. 중국은 3만5000원 상당의 단체비자 비용 면제,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 과일바구니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서유럽·동유럽·지중해 지역 상품은 와인, 러시아는 보드카 등 각 지역색이 잘 나타나는 상품을 선정해 선물할 예정이다. 일본 패키지 상품은 현장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서울의 특2급 호텔 1박 숙박권을 준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지 못한 이들에게도 기회는 있다. 12일까지 하나투어 홈페이지 온라인박람회 기획전을 방문하면 여행박람회 전용상품을 살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세계일주 항공권, 서울 특2급 호텔 1박 숙박권, 기내용 21인치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관람 방법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7000원이다. 여행박람회 홈페이지(hits.hanatour.com)에 있는 초청장을 출력해 가거나 하나투어 앱 설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신청 등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