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아이크래프트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아이크래프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1% 증가하고, 매출은 27.9% 늘어난 2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수익성 브랜드세이퍼 부문의 주요 고객사 매출이 반영되고 신규 확보된 코스토리로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H.C 수출 제품과 코스토리사 전제품에 위조방지 홀로그램 태그를 납품함에 따라 2분기부터 브랜드세이퍼 부문의 매출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에 따른 수주 감소 영향은 2분기 중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월 5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아이크래프트의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보다 117.1% 증가하고, 매출은 817억원으로 19.4%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중국 업체로의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구간으로, 적극적 매수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