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상품] 독일 정통 맥주 클라우드, 유럽 노블홉의 깊고 풍부한 맛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독일 정통 제조 방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개발한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다. 클라우드(Kloud)의 이름은 한국을 의미하는 코리아(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Cloud)을 결합한 것이다.

클라우드는 출시 100일 만에 2700만병, 6개월 만에 6000만병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은 3억2000만병을 돌파했다. 1초에 5병씩 팔린 셈이다. 3억2000만병(한 병 길이 235㎜)을 일렬로 눕히면 약 7만5000㎞로 지구둘레(약 4만㎞)를 한 바퀴 반 돌고도 남는다. 이 때문에 수십년간 양강체제가 굳어진 한국 맥주시장의 판도를 ‘맥주 삼국지’ 구도로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원한 여름 상품] 독일 정통 맥주 클라우드, 유럽 노블홉의 깊고 풍부한 맛
클라우드는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다. 맥주는 입으로만 즐기는 술이 아니다. 맥주를 입에 대기 전에 코끝을 건드리는 다채롭고 향기로운 특유의 향은 맥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 특유의 향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이다. 클라우드는 수많은 홉 중에서도 마니아 사이에서 홉계의 ‘귀족’으로 분류되는 최고급 유럽산 노블홉을 사용했다.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품질의 아로마 홉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좋은 원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게 특징이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에서 프리미엄급 맥주를 만들 때 사용한다. 최고급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롯데주류는 설명했다.

[시원한 여름 상품] 독일 정통 맥주 클라우드, 유럽 노블홉의 깊고 풍부한 맛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우선 기존의 355mL 캔 제품보다 용량을 65mL 늘린 420mL 한정판 캔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주류는 골드컬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프리미엄과 오리지널 그래비티 문구를 넣어 맥주순수령을 준수한 클라우드의 정통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맥주순수령은 1516년 4월23일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가 반포한 법령으로 맥주를 만들 때 맥아, 홉, 물 외에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법이다. 지금까지도 독일 정통 맥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법령으로 이어지고 있다. 클라우드는 맥주순수령이 선포된 날과 같은 날짜인 2014년 4월23일 출시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