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돌파] "안도랠리 여부, 실적에 달려있어…경기민감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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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낮아진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만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2포인트(0.73%) 오른 2000.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은 건 지난 4월28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김 센터장은 "코스피지수는 미국이 6월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것이란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외 변수를 앞두고 2000선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중앙은행(Fed)는 오는 14~15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국은 23일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 "현재 국내 증시에는 브렉시트와 대기업 구조조정 등 불확실한 요소가 산재해 있다"며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이 어려운 만큼 이달에는 2030선이 고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갈 경우 저가 매력이 사라지게 된다"며 "2000선 부근에서 안도 랠리를 이어갈지 여부는 2분기 기업들이 발표하는 실적 내용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경기민감주(株)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하는 등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정유와 자동차, 철강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볼 것"이라며 "국제유가 반등에 따라 불안심리가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진적인 원·달러 환율의 상승 기조도 기대 요소"라며 "그 동안 낙폭 자체가 컸기 때문에 저가 매수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2포인트(0.73%) 오른 2000.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은 건 지난 4월28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김 센터장은 "코스피지수는 미국이 6월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것이란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외 변수를 앞두고 2000선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중앙은행(Fed)는 오는 14~15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국은 23일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 "현재 국내 증시에는 브렉시트와 대기업 구조조정 등 불확실한 요소가 산재해 있다"며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이 어려운 만큼 이달에는 2030선이 고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갈 경우 저가 매력이 사라지게 된다"며 "2000선 부근에서 안도 랠리를 이어갈지 여부는 2분기 기업들이 발표하는 실적 내용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경기민감주(株)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하는 등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정유와 자동차, 철강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볼 것"이라며 "국제유가 반등에 따라 불안심리가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진적인 원·달러 환율의 상승 기조도 기대 요소"라며 "그 동안 낙폭 자체가 컸기 때문에 저가 매수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